[신년사] 강석훈 산은 회장 “위기상황 대비해 초대응 체제 구축”

미래산업 육성ㆍ지역성장 강조
불확실성 대비한 리스크 관리
  • 등록 2023-01-02 오전 10:42:05

    수정 2023-01-02 오전 10:45:28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위기상황에 대비해 통상적인 대응체계를 넘어 ‘초대응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 및 산업은행 부산이전, 시민 대토론회’ 참석해 산업은행 이전 현황을 설명하 있다.(사진=연합뉴스)
강 회장은 2일 산업은행 본점 대강 시무식 자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와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이라며 “산업은행이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 산업 육성, 지역성장 발전, 리스크 관리의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산업은행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에 나선다. 강 회장은 “미래 분야로의 산업구조 전환,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확보, 첨단전략 기술 개발을 위한 모험·인내 자본 공급 등을 통해 미래 경제ㆍ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야 한다”며 “ ‘신사업 육성의 디딤돌’, ‘산업 공급망의 파수꾼’, ‘산업 대전환의 동반자’로서 국가 경제안보와 산업정책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강 회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 체계를 갖춘 만큼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을 신산업으로 변모시키고 벤처투자 플랫폼을 십분 활용해 취약한 지역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시장 안정 및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 위험에 대비해 산업은행이 최종 버팀목(Last Resort)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한계기업에 대한 사전적·선제적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부실을 사전에 대비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빈틈없이 만전을 기하고, 올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토영삼굴(兎營三窟)의 자세로 만반의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석훈 회장은 “조직 내부적으로는 ‘트리플 S(Sustainability, Stability, Software Upgrade)’를 제시하며, 튼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조직의 안정성(Stability), 글로벌 스탠다다드에 맞는 조직문화·인사제도 개선(Software Upgrade)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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