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경색 위기가 진정되면서 글로벌 금융주가 주목받자, 국내 금융주 역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IT관련 펀드들도 선전하고 있다.
11일 FN가이드의 조사에 따르면 MF금융과 MF정보기술지수가 지난 8일 기준, 전월비 각각 9.74%와 13.98% 상승했다. 물론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도 좋다. 국내 주식형펀드 1개월 수익률 상위 15개 펀드 가운데 10개 이상이 금융주와 IT관련주 펀드들이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우리CS자산운용의 `KOSEF IT ETF` 1개월 누적수익률이 12.27%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삼성그룹주식` 펀드도 최근 1개월 수익률 10%대를 보였다.
그는 "따라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금융주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 펀드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자동차와 IT하드웨어업종도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관심가질만 하다고 덧붙였다.
기준일:08.04.08 주:클래스펀드 가운데 설정규모가 가장 큰 펀드만 대상으로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