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부동산 가격 7.7%↑..상승률 연중 최저

7개월 연속 상승률 둔화
  • 등록 2010-12-10 오전 11:01:18

    수정 2010-12-10 오전 11:01:1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정부의 잇따른 긴축 조치에 힘입어 중국 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행하는 차이나 인포메이션 뉴스에 따르면 중국 내 7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7.7%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한 8.6%보다 둔화된 수치로, 7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된 것이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8%도 밑돌았다.

11월 주택 거래량과 거래 규모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5%와 18.6%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정부가 경기과열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 등의 조치를 이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지난 11월 한달 동안에만 두 차례 상향하고, 3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펼쳤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브라이언 잭슨 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RBC)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정부는 집값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데 만족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거래량 증가는 아직 부동산 시장이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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