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기업·연구기관 `기술 데모데이` 개최

황교민(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산업은행 기술금융실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회의실에서 산은 직원과 연구기관, 기업 참석자 관계자들과 기술 데모데이를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산업은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DB산업은행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4개 공공 연구기관과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기술데모데이 ‘사물인터넷·웨어러블(IoT·Wearable)분야 KDB신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데모데이를 통해 기술수요자인 기업은 국가·공공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알리고, 연구기관은 기업에게 개발된 기술을 소개하는 양방향 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은 2분기(4~6월)에는 ‘의료기기’, 하반기에는 ‘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 산업별로 기술데모데이를 연중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성주영 산업은행 창조금융부문 부행장은 “은행의 기능이 예금자와 기업 간 자금중개 역할이었다면 기업과 연구기관 간 기술거래 중개도 대상만 다를 뿐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산은의 주요 역할”이라며 “기업과 연구기관간 양방향 원활한 소통채널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