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파마,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

  • 등록 2020-08-10 오전 9:17:58

    수정 2020-08-10 오전 9:17:5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문의약품(ETC) 제조사인 한국파마(03230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파마는 시초가 대비 14.72%(2650원) 오른 2만6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2~34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96.86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한 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29~30일에 이뤄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2035.7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5조9400억원이다.

1974년 설립된 한국파마는 46년 업력의 종합제약사로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의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신약, 개량신약 등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오는 2021년까지 21개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파마의 매출액은 66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9.3%, 27.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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