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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턴기자 역할인 주현영이 “‘대장동 일타강사’라는 별명이 있는데, 윤 후보에게 ‘화천대유’ 특강을 해줬느냐”고 묻자 “요점정리를 해줬다”고 답했다.
주현영은 학생으로 윤 후보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고 했고, 원 단장은 “(윤 후보는) 모범생은 아니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학생”이라며 “대신 시간이 걸리지만 (원리를) 알게 되면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 뛰어났다”고 말했다.
원 단장은 “다음 단어들을 한마디로 정의해달라. 이재명은 OOO이다”라는 질문에 대해 “입벌구다”라고 답했다. “혹시 줄임말이냐”는 질문에 원 본부장은 “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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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선 “의리남”이라며 “자기가 조금 불리해도, 자기가 뱉었던 말을 지키려고 다른 사람들보다 애를 쓰는 거 같다”고 평했다.
주현영은 최근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공중도덕’ 논란을 겨냥한 듯 “임산부 좌석에 앉은 남학생(이 후보)과, 다른 친구 자리에 구두 신고 발을 올리는 학생(윤 후보) 중 누가 더 예의 없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또 “눈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혼내겠느냐. 다른 친구 자리에 구두 신고 발을 올린 학생에게 영상편지를 써달라”는 말에 “바로 말로 싸대기를 날릴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더 살피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두 후보의 ‘부인 의혹’을 겨냥해 “다시 태어나서 다른 부인과 결혼해야 한다면 법카(법인카드)로 자기 물건 사는 부인과, 법사 말에 의지하는 부인 중 누구를 선택하겠느냐”고 물었고, 원 단장은 “법사 말에 의존하는 부인을 택하겠다”며 “(법인카드로 자기 물건 사는 부인과 달리) 감옥에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본인은 평생 제주지사 되기와, 본인이 대통령 되기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내가 대통령 되기를 (선택)하고 싶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윤 후보가 정직하고 자기 말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믿고 지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