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국고3년 3.55~3.70%..`눈높이 낮아졌지만‥`

국고5년 3.69~3.85% 전망
  • 등록 2005-06-07 오후 1:00:00

    수정 2005-06-07 오후 1:00:00

[edaily 이학선기자] 이번주(6월7일~10일) 채권시장은 관망세가 예상된다. 오는 9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위험관리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6월에도 콜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금통위의 경기진단에 따라 금리가 출렁일 수 있는 만큼 살펴가자는 분위기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가 7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55~3.70%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69~3.8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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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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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r      3.55    3.70              3.69    3.85
 max      3.55    3.75              3.70    3.90
 min      3.55    3.65              3.68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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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리 예상범위는 지난주 전망치보다 6~8bp 낮았다. 지난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5%대에 진입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자 참가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적극적인 매매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한은이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을 강하게 피력할 경우 금리가 소폭이나마 반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민철 동부화재 대리는 "콜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한은이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낼 경우 일시적인 금리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은 "시장이 통화정책에 다소 민감해진 만큼 금통위 전후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에서는 국채선물 6월물 만기가 다가오면서 외국인 매매동향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외국인은 5만계약 이상의 순매수미결제약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전매도하며 물량을 털어낼 경우 가격하락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금통위는 저금리기조 유지를 확인해주는 수준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시장은 오히려 외국인의 근월물 포지션 청산방식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현 SK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변수가 가장 중요하지만 좀더 길게 보면 추경변수나 국채선물 롤오버(roll-over)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방향성 장세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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