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닫힌 빗장 열렸다' 코엑스, 3년 만에 해외 전시회

베트남 호치민서 소비재전·베이비페어 개최
  • 등록 2022-06-02 오전 9:11:08

    수정 2022-06-02 오후 2:29: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2일부터 ‘2022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제10회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한다. 해외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베트남 소비재전엔 뷰티, 헬스,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기업 150여개사가 참가하며 신남방 국가 바이어 250명가량이 방문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된다.

특히 무역협회 주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해양수산부·각 지자체가 공동 선발한 우수 기업 50개 정도를 만날 수 있는 ‘베트남 한국상품전’도 열린다. 충청 지역 우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은 ‘충청 케이벤처페어(K-Venture Fair)’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코엑스와 세계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베트남 베이비&키즈페어엔 9개국 100여개 영유아 산업 대표 기업이 참여한다. 유아 안전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유아 안전·항균 제품과 의료·제약 서비스, 피부 비용, 키즈카페 등 품질과 안정성이 뛰어난 브랜드 제품이 전시된다.

코엑스와 무역협회는 이번 해외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와 9월 하노이 베이비&키즈페어, 11월 베트남 리테일숍 및 프랜차이즈쇼, 베트남 디저트&커피엑스포,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등을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베트남 경제가 다소 정체했지만 낮은 임금, 베트남 정부의 행정절차 완화, 주요 교역국과의 자유무역협정, 공급망 다양화 등으로 한국 수출기업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되는 첫 소비재·유아 전시회인 만큼 2만명 이상의 베트남·인근 국가 소비자와 바이어가 방문할 것”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코엑스 주최 전시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판로 개척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명일 주호치민총영사,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이동기 코엑스 사장 등 주요 인사가 2일 오전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개막한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현장에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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