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상복기자] 현투증권은 21일부터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는 "드림 장기주택마련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식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고 채권에만 투자하는 채권형과 펀드 금액의 45% 이하를 주식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등 2가지 상품이 있으며 투자자의 성향과 증권시장 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펀드를 고를 수 있다.
안정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인 경우에는 채권형을 선택하고,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시중금리보다 나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혼합형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2가지 펀드에 모두 동시에 가입하는 것도 위험분산측면에서 유리하다.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로 제한된다. 저축기간은 7년 이상이며 분기마다 3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다른 금융기관에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가입하고 있어도 동시에 가입이 가능하다. 분기별로 300만원까지는 여러 금융기관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이자소득세가 완전히 면제되고 연말에 매년 저축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올해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 이 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내년 이후에도 계속 저축할 수 있고 세제 혜택도 동일하게 계속 주어진다.
유명규 현투증권 상품관리팀장은 "은행의 적금과 같이 일정금액을 증권시장의 상승 하락과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주식 및 채권에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가입시기는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