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당 실망 틈타 원조 투기세력 부활시켜선 안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
“집값안정, 2·4 공급대책 결자해지 기회 달라”
  • 등록 2021-04-05 오전 10:15:32

    수정 2021-04-05 오전 10:15:32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5일 “부동산정책에 대한 분노 때문에 원조 투기 세력을 부활시켜선 안 된다”면서 “민주당 정책에 대한 실망을 틈타 일주일, 한달 안에 여기저기 풀겠다는 투기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의) 이런 공약들은 투기 광풍을 부추겨 오히려 집값을 올리고 국민만 더 고통스럽게 할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집값 폭등을 잡지 못해 많은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 부동산 투기 적폐를 청산하는 데도 미흡했다”면서도 “민주당이 부족하지만, 집값 안정과 2·4 공급대책을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공직자가 투기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 하게 만들고 이해충돌방지법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4 부동산 대책에 따라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4·7 보궐선거 후보 개개인 면모를 비교하기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에 실망이 크시더라도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능력과 정책, 살아온 길을 살펴보고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해서는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에 말 안되는 의혹 투성이 엉터리 후보를 공천했다”면서 “공직후보자의 거짓말을 허위사실 공표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비리 의혹은 파도 파도 끝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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