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여의도 50층 아파트 8천가구로 재건축"

  • 등록 2011-01-26 오전 11:15:00

    수정 2011-01-26 오전 11:15: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여의도·이촌·합정동 일대가 문화, 레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한강 워터프론트(수변도시)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5개 전략정비구역 중 여의도와 이촌, 합정 3곳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 전략정비구역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조성된다. 여의도 아파트지구는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와 1구역, 2구역 등 3개 구역으로 통합 개발한다.

여의도 여의도동 50번지(1구역)와 28번지(2구역) 일원의 총면적 61만4301㎡에는 1구역 9개 단지 6266가구와 2구역 2개단지 1906가구가 들어선다. 주거복합용지는 평균 40층 이하 최고 50층 높이로 지어질 계획이며, 비주거복합용지는 상한용적률 800%에 층수 제한은 없다.

이촌 전략정비구역은 신동아아파트 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의 온누리교회, 신동아쇼핑상가를 포함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통합개발이 추진된다.

합정 전략정비구역은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합정역세권은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통합개발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했고, 상수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 시기 도래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마련된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은 여의도구역이 오는 28일 주민설명회에 이어 2월7일 열람공고에 들어가며 이어 이촌, 합정구역도 열람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열람공고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과 관계기관 의견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해 도시계획위원회 등에 상정할 계획이며, 상반기내에 지구단위(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9년 1월 오세훈 시장이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발표하고, 주거지와 병풍아파트 일변도로 사유화된 한강수변의 토지이용 다양화와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만들기 위해 성수·압구정·여의도·이촌·합정을 5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성수구역은 이미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조합설립 후 지구별로 사업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압구정구역은 현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중이며, 오는 2월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에 따른 한강수변 정비사업은 최소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한강변 아파트들이 순차적으로 지구단위계획안대로 재건축에 들어가면 매력적인 스카이라인을 갖춘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 워터프론트로 재창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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