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반도체株 부진

외국인 437억 ‘팔자’…개인 642억 ‘사자’
반도체 2%, IT H/W 1%대↓
카나리아바이오 5%, 신성델타테크 4%대 약세
  • 등록 2023-10-18 오전 9:10:44

    수정 2023-10-18 오전 9:10:4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8%) 내린 818.9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3997.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4373.2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내린 1만3533.75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9월 소매판매 등 실물경제 지표가 견고하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우려가 커지며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오랜만에 현물 순매수로 돌아온 외국인에 반색했지만 이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로 촉발된 엔비디아 급락은 국내 증시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서은 제한적이지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 동향에 따른 중시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7억원, 기관이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반도체(2.03%)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IT H/W(1.49%), 제약(1.0%) 등은 1%대 내리고 있고 음식료·담배(0.7%), 의료·정밀기기(0.56%), 기계·장비(0.37%), 소프트웨어(0.42%)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2.01%)는 2%대 상승 중이다. 방송서비스(0.9%), 오락문화(0.38%), 운송장비·부품(0.37%)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5%대 약세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4% 넘게 하락 중이다. HPSP(4038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ISC(095340), 솔브레인(357780), 클래시스(214150)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3%대 강세다. 피엔티(137400), 위메이드(112040), 에스엠(041510), 에코프로(08652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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