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BTS·블핑도 고객..회장님 전용기 '비스타젯' 한국시장 공략

코로나19로 프라이빗 항공 수요 증가
"한국, 초고액 자산가·글로벌 기업 많아 성장 가능성 커"
전용기 시장 커진다..."잠재 고객 90%, 아직 실현되지 않아"
  • 등록 2022-11-16 오전 10:13:16

    수정 2022-11-16 오전 10:13:16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전용기 운영사인 비스타젯(VistaJet)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데일리TV.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앵커]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전용기 운영사인 비스타젯(VistaJet)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비스타젯이 운영하는 전용기는 BTS와 블랙핑크 등 한류 톱스타들도 이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초호화 전용기 운영사가 왜 한국에 뛰어드는지 문다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33.8m 길이의 은색 항공기 동체가 위용을 뽐냅니다. 14명 좌석이 마련된 내부엔 화상 회의가 가능한 TV와 침실이 구비돼 있습니다.

한 켠에 마련된 조리실에선 전담 승무원이 미슐랭 셰프가 개발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일명 회장님들이 타는 전용기라 불리는 비즈니스 전용기 운영사 비스타젯의 최고급 기종 ‘글로벌 7500’입니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이 지난 10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 최초로 전세기 서비스를 시작한 비스타젯은 현재 350대 이상의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층은 고액 자산가와 유명 인사.

이 회사가 제공하는 맞춤형 구독 비행 서비스는 고객이 비행 시간에 대한 요금만 지불하면 다양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용 금액은 우리돈으로 시간당 최저 약 2000만원(1만5000달러).

항공기 소유가 아닌 구독 서비스라 항공기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관리·책임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초호화 전용기 운영사가 한국시장 진출에 나선 것은 초고액 자산가와 다국적 기업이 많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비스타젯의 한국 항공편 수는 작년 보다 76%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4% 증가했습니다.

[브릿지]

코로나19로 일반 항공사들의 여객 수요는 크게 줄어든 반면,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 같은 비즈니스 전용기에 대한 수요는 증가 추세입니다.

고객별 맞춤형 비행을 제공하는데다 전용 수속 게이트와 터미널을 이용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용기 시장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전용기를 탈 수 있는 재력가 중 약 10%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재 시장의 90%가 실현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에이미 양(Amy Yang)/비스타젯 아시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파트너십 디렉터]

“이 90% 잠재고객들이 코로나19 기간을 계기로 비즈니스 항공 이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국의 추가 성장 여력을 굉장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

[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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