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과 손잡은 티몬·위메프, 매출·고객↑…“플랫폼경쟁력 강화”

티몬, 작년 거래액 전년보다 66% 늘어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합류 이전보다 두자릿수 성장
큐텐 글로벌 인프라 활용 등에 시너지
  • 등록 2024-02-21 오전 9:54:45

    수정 2024-02-21 오전 10:36:0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Qoo10)에 인수된 이후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21일 밝혔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3개사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거래 규모 증가,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의 성과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큐텐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중국, 인도 등 23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글로벌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국내 계열사와 공유하고 있다.

먼저 티몬의 작년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늘었다.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는데, 남성고객이 여성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하며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티몬 고객들은 사흘에 한 번 꼴로 티몬을 찾은 가운데, 1인당 월 평균 72.25분간 이용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지표 모두 나아졌다.

위메프는 특가 경쟁력이 2배 이상 늘고, 여행 등 버티컬 커머스가 크게 강화됐다.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은 작년 1분기 대비 4분기 140%이상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 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자체 브랜드(PB) 개발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 이상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늘었고, 거래액 또한 53% 올랐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직구도 주목받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작년 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은 큐텐이 진출한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등 23개국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국가/지역별 전문관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으며, 각 플랫폼별 판매 상품수는 평균 500만개 이상이다.

앞으로 3개사는 큐텐과 협업해 해외 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 서비스도 성장 중이다. 티몬의 ‘T프라임’, 위메프의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으로 구분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는 70%로 집계됐다. 이들은 각 전문관에서 오후 2시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발송한다.

회사 관계자는 “티몬은 물론이고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합류 이전인 작년 1분기 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해외 직구는 물론 통합 물류 ‘프라임’서비스도 모두 크게 상승하는 등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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