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안기업도시 기공식 개최

  • 등록 2007-10-24 오후 1:17:59

    수정 2007-10-24 오후 1:17:5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충남 태안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기공식이 24일 오전 태안읍.남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개발 예정지에서 노무현 대통령,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이완구 충남도시자, 진태구 태안군수,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태안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 행사는 기업도시 홍보영상 상영과 뿌리패 예술단, 비보이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환영사, 경과보고, 비전영상 상영, 메시지 퍼포먼스, 기공 발파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와 식후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 기업도시는 태안읍과 남면에 걸친 천수만 일대에 총 1464만㎡(4429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는 테마파크와 생태공원 및 수로녹지, 골프장, 국제비즈니스단지,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첨단복합단지, 상업업무시설, 타운하우스, 웰빙타운 등이 갖춰진다.

전체 면적의 37.5%를 차지하는 생태스포츠공원(549만1375㎡)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6코스, 10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사업자인 현대건설(000720)은 2005년 8월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 후 지난해 12월 개발계획을 승인받았고, 최근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안을 승인받아 국내 최초의 기업도시를 착공하게 됐다. 예상 사업비는 총 9조156억원이며 오는 2020년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가 드디어 역사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향후 태안기업도시가 프랑스의 그랑모또나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태안기업도시에 조성되는 상업업무용지와 주거용지를 각각 3단계로 나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주거용지의 경우 임대단지용은 추첨방식으로 공급하고, 일반 주거시설용은 경쟁입찰과 추첨방식을 혼용할 예정이다.

6개의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는 주거용지에는 2~3층 높이의 수변주택과 골프장내 개인주택 등이 건립된다. 현대건설은 이들 용지를 블록별로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하거나 개인에게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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