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광고 찍고, 모델 바꾸고"...비빔면 시장, '여름 대목' 앞두고 경쟁 가속화

  • 등록 2024-05-20 오전 10:32:28

    수정 2024-05-20 오전 10:32:28

오뚜기 진비빔면 모델 배우 이제훈. 오뚜기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비빔면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새 단장에 나섰다.

봄이 지나고 날이 무더워지면서 비빔면의 대목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현재 비빔면 시장의 전통강자 팔도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 하림 등 신흥강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올해도 치열한 비빔면 레이스는 이어질 예정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더미식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더미식 비빔면 광고를 온에어했다. 광고는 야외 수영장 썬베드에 앉아있는 이정재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정재는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붉은 수트 착장으로 “아는 맛보다 맛있는 비빔면이 왔어요”라며 자두와 오이를 얹은 먹음직스러운 더미식 비빔면을 소개했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최근 배우 서권순과 고규필이 출연하는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40년 비빔면의 근본이라는 콘셉트로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김치 싸대기 장면을 패러디해 ‘원조 비빔라면은 팔도비빔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농심은 4년 연속 국민 MC 유재석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21년부터 농심 ‘배홍동 비빔면’ 모델로 활동 중이다. 농심은 지난 3월 유재석이 출연하는 새 TV 광고 비법 전수, 맛집소문 편을 공개했다. 광고는 리포터가 된 유재석이 비빔면 장인 및 소비자와 인터뷰하는 콘셉트다. 광고를 통해 ‘배홍동만 있으면 우리 집이 비빔면 맛집’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오뚜기도 지난 3월 대표 비빔면 제품인 진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선정하고 신규 TV CF를 공개했다. 콘셉트는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진비빔면으로 120% 만족’이다. 이제훈의 군침 도는 먹방으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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