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모두투어는 지난 7월 한달 간 총 8만2600명이 모두투어를 통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6.8% 성장한 수치로, 전 지역이 두루 인기를 얻었지만 평이한 한 달이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일본 지역이 작년보다 여행객이 41.8%가 증가해 가장 눈에 띄었다. 이어 동남아 5.4%, 유럽 5.2%, 중국 4.7%, 남태평양 2.3%, 미주 1.7%씩 늘어 대부분의 지역이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도시별로 파타야가 10.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이어 푸켓 6.2%, 세부 6.1%, 홍콩 5.1%, 보라카이 4.8% 등의 순을 기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의 도시들이 상위권 대부분을 지키며 동남아의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며 “푸른 바다와 함께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 휴양 상품이 가족여행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월 여행 예약자는 지난해보다 14%증가해 여름휴가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5일에서 31일 사이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여행객이 여행을 떠났다. 특히, 토요일이었던 28일 토요일은 무려 5280명이 여행을 떠나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날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