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가 건수, 금액 대비 모두 전년도 대비 줄었다. 상반기 주식 시장이 하락장이었던 만큼 행사를 통한 차익실현이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예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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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건수는 2603건으로 직전 반기 대비 23.6% 감소하였고, 행사 금액은 1조8385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2.0% 감소했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전환사채(CB) 1426건으로 직전 반기(2404건) 대비 40.7%, 교환사채(EB) 110건으로 직전반기(134건) 대비 17.9% 각각 감소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1067건으로 직전 반기(868건) 대비 22.9% 증가했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CB 1조2328억원으로 직전 반기(1조7284억원) 대비 28.7%, EB 722억원으로 직전 반기(1158억원) 대비 37.7% 각각 감소했고, BW는 5335억원으로 직전 반기(2457억원) 대비 117.1%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두산중공업(034020) 1회 신주인수권증권(WR) (3840억원),
대한항공(003490) 92회 CB (3000억원),
일동제약(249420) 1회 CB(6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