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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사에 있어서 지금 여러 가지 난맥상을 보이지 않나”라며 “‘내로남불 욕하더니 더하네’ 이런 국민 여론이 생기면서 지금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기가 오는 것은 언제든지 올 수 있는데 대처 능력에서 확실히 아마추어리즘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라며 “민간인을 1호기에 태운 것은 사실 빨리 사과하고 넘어갈 문제인데 어떤 잘못이 있었을 때 자꾸 변호하고 강변하려고 하는 태도, 이런 것도 좀 문제”라고 비판했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인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선 “유리할 때 하고 불리하면 (중단)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며 “도어스테핑, 또 김건희 여사 문제도 ‘부속실 만들어야지 위험한데’ 제가 계속 경고해 드렸는데도 자꾸 사고가 터지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조금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데 대해선 “이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주도했다기보다 묵인하에 이 대표를 징계했다고 봐야 한다”라며 “윤리위원들이 윤핵관에게 물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 대표 징계를) 할 수 있겠나”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세상에 대통령 선거를 이기고 지방선거를 이겼는데 끝나자마자 바로 대표를 날리는 정당이 어디 있나”라며 “참 부적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혀를 찼다. 또 “민생위기 상황에 국민의힘 때문에 국회도 열리지 않고 너무 혼란스럽다”며 “과거에도 여러 번 느꼈지만 국민의힘이란 정당은 참 희한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