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사이버 북한지점` 개설

12일부터 운영.."행정구역 소재지별로 확대"
희망고객 대상 기부금 조성→북한 지원
  • 등록 2005-08-11 오전 11:32:50

    수정 2005-08-11 오전 11:32:50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오는 12일 `You First 사이버 북한지점`을 1차로 개설해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가상의 사이버 지점인 `YF 사이버 북한지점`은 사이버 독도지점을 포함, 개성 평양 신의주 원산 등 북한지명을 서브(SUB)지점 개념으로 추가해 운영하게 되며, 향후 주요 행정구역 소재지별로 사이버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버 북한지점은 북한관련 포탈사이트를 구축해 주요 명승지와 특산품 등 지역문화와 향우회, 남북 경협소식 등의 정보를 개제하고 해당 지역 실향민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도 운영하며 오는 9월30일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보완해 2차로 오픈한다.

현대증권은 "해당 지역 지점의 명예 지점장을 위촉해 희망고객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적십자사와 북한동포 돕기 자선단체 등에 기부금을 기부해 실질적인 북한 지원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포사랑` `통일염원`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북한지역의 다양한 특산품을 증정하고, 10월27~28일에는 국가보훈처와 이북5도 위원회 추천으로 선정된 실향민이나 국가유공자 가족을 대상으로 금강산 육로여행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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