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역국 中, 문화 상품 수출도↑

  • 등록 2013-02-12 오전 11:45:37

    수정 2013-02-12 오전 11:45:3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세계 최대 무역국가로 거듭난 중국이 문화 상품 수출도 크게 늘었다고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세관 총국은 지난해 문화 상품 수출이 전년 동기 16.3% 성장해 217억 3000만 달러(약 24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각 예술을 총칭하는 비주얼 아트가 전체 수출의 65.4% 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비주얼 아트 수출 금액은 142억1000만 달러(약 15조6000억 원)로 전년 대비 52.5% 성장했다.

출판업은 7.1% 성장한 28억5000만 달러를, 악기 수출은 6.6% 오른 1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전반적인 미디어 수출은 44.2% 하락한 28억4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수출 지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남미에 수출한 문화 상품은 1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72.2%의 급증세를 보였으며 동남아시아 수출은 15억4000만 달러로 7.1% 올랐다.

아프리카는 13억6000만 달러어치의 중국 문화 상품을 수입해 전년 동기 6.3% 증가했다.

신화통신은 “지난해 중국이 서비스업을 제외한 무역총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3조8667억6000만달러(약 4228조3020억 원)”라며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지 11년 만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문화 수출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어 “중국 정부는 최근 문화 산업 성장세를 늘리기 위해 문화상품 생산 유통 원가를 줄이고 있다”며 “그러나 2012년 지적재산권을 위반해 피해를 입은 금액이 9718만 달러에 달하능 등 관련 분야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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