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각성한 진에어, 젠지에 2세트 승리...1-1 동점

  • 등록 2019-01-27 오후 10:36:14

    수정 2019-01-27 오후 10:36:14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매치20 2세트>진에어 그린윙스(승) 1대1 젠지(패)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진에어가 2세트에는 각성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40분 가까이 이어진 혈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매치20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젠지(Gen.G)를 상대로 2세트를 이기면서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2세트 진에어는 미드 라이너를 ‘천고’ 최현우에서 ‘그레이스’ 이찬주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그레이스는 감독의 부름에 응답하며 팀을 캐리로 이끌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초반 소강상태가 길게 이어졌다. 양팀 모두 정글러의 큰 개입도, 라이너간 전투도 벌어지지 않았다.

8분 교체로 들어온 그레이스의 조이가 ‘플라이’ 송용준의 우르곳에 수면을 정확히 묻힌 사이 사이드에서 린다랑의 사이온이 합류, 진에어가 첫 킬을 따냈다. 11분 플라이의 우르곳이 용쪽 우물 시야를 견제하러 내려온 것을 조이가 수면을 한 번 더 묻히면서, 우르곳이 2데스째를 기록했다.

주도권을 가져온 진에어는 13분 전령도 쉽게 챙겼다. 첫 포탑은 젠지가 가져왔지만, 전령을 바로 푼 진에어가 탑 억제기 앞 포탑까지 상처를 내는 데 성공했다.

그레이스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화염용이 나타난 18분 룰러의 애쉬가 먼저 미드에서 궁으로 이니시를 열었지만, 그레이스의 조이가 피넛의 엘리스를 재우면서 진에어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플라이의 우르곳은 이 과정에서 3데스째를 기록했다.

23분 진에어가 용과 바텀쪽에 힘을 주는 사이 젠지는 탑 포탑을 2차 앞까지 밀었다. 24분에는 ‘라이프’ 김정민의 탐켄치의 센스가 빛났다. 사이온과 제이스의 1대1대결에서 궁으로 합류한 라이프는 순간이동으로 도망가려는 사이온을 삼키면서 사이온의 첫 데스를 따냈다.

29분 젠지는 플라이의 우르곳이 순간이동이 있는 것을 활용해 사이드 압박을 하면서 포탑 2개와 대지용을 한 번에 가져왔다. 결단을 내리지 못한 진에어는 허무하게 상대에 이득을 내줬다.

30분 로치의 제이스가 바텀 쪽으로 사이드 압박을 펼치자, 이번에는 진에어가 바론 앞에서 싸움을 열었다. 하지만 진에어의 결단은 대패로 이어졌다. 성장차이에 따른 딜의 차이가 한타에서 진에어에 큰 압박으로 다가왔고, 바론도 젠지로 돌아갔다.

32분 진에어는 미드에서 5대4 한타를 열었고, 그 사이 젠지는 제이스가 탑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킬 수는 진에어가 7대3으로 앞서지만 계속해서 게임은 젠지의 것으로 기울었다.

진에어도 끝까지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탑으로 상대 시에스(CS)가 계속 들어가는 것을 무시하고 34분 미드에서 5대5 한타를 열었다. 로치의 제이스가 뒤로 돌아오는 사이 그레이스의 조이가 앞으로 계속 진입하며 쿼트라킬을 기록, 제이스가 합류하기 전 한타를 대승으로 끝냈다.

한타 대승을 거둔 진에어는 37분 로치의 제이스가 바텀 억제기를 미는 사이 과감하게 바론을 먹었다. 상대의 운영에 계속 휘둘리던 것과 달리 이번엔 과감한 선택이 주효했다.

한타에서 계속해서 대패하자 젠지는 제이스를 탑으로 돌려 한 번 더 운영을 했다. 하지만 바론을 두른 진에어가 이에 휘둘리지 않고 계속해서 미드로 진격,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1대1 동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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