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새시대위, 호남 인사 윤영일 영입…윤석열 "국민통합 큰 물줄기"

전남 출신 윤영일 전 의원, 16일 野 새시대위 합류
尹 "정권교체 대장정 동행…기쁘고 든든해"
  • 등록 2021-12-16 오전 10:19:47

    수정 2021-12-16 오전 10:19:47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영일 전 의원이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했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가면서 정권교체와 국가미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장실에서 위원회에 새로 합류한 윤영일 전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위원장, 윤 전 의원, 윤 후보.(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의 새시대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윤 전 의원 환영식에 참석했다. 윤 전 의원은 김한길 위원장 공식 취임 이래 처음 발표된 영입 인사다. 이 자리에는 이용호 대외협력본부장, 김동철 지역화합본부장이 함께 했다.

윤 전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전남지사)를 꺾고 당선됐다. 감사원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대안신당 정책위의장, 민생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중도 세력으로 꼽힌다.

윤 후보는 이날 윤 전 의원을 만나 “오랜 공직 생활 대부분을 감사원에 계시면서 다양한 정부 부처 업무를 세심하게 들여다보셨고, 그런 경험 바탕으로 탁월한 의정 능력을 보여주셨다”며 “정권교체 대장정에 동행하게 돼서 기쁘고 든든하다.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 전 의원은 “지역·이념 갈등과 편 가르기 전쟁을 극복해 국민이 희망을 탈 수 있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일에 일조를 하겠다”며 “정권교체가 국민의 요구요, 여망이다. 그런 기대에 나도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의원이 오셔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본부장과 김 본부장과 함께 어우러져 활약해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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