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써보니

3D 카메라 통해 직접 3D 콘텐츠 생산
3D 게임 매력적..현실감 전해져
두께·무게·배터리 소모량 아쉬움
  • 등록 2011-07-13 오후 1:40:00

    수정 2011-07-13 오후 3:55:43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처음 만났던 옵티머스 3D.   LG전자(066570)의 2011년 하반기 야심작이 드디어 출시된다. 오는 15일 SK텔레콤(017670) 시판에 앞서 옵티머스 3D를 사용해봤다.

역시 첫 눈길은 3D 디스플레이로 갔다. TV나 PC모니터용 3D 디스플레이는 보편화됐지만, 휴대폰 화면을 통해서도 3D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특히 옵티머스 3D는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우선, 3D 게임을 해봤다. 노바, 아스팔트6, 렛츠골프2 등 3D 게임이 기본 내장돼 있다. 2D 평면구성 화면에 비해 사실감이 크게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 골프게임 마저 3D화면으로 보니 필드을 직접 보는 듯 해 흥미진진 했다. 노바게임을 시작한지 20여분이 지나선 눈이 다소 피곤해졌다.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3D 효과 정도(뎁스)를 조절할 수 있어, 내게 맞는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었다.



이어 유투브 3D 전용 사이트(m.youtube.com/3D)에 접속해 3D 동영상을 골라봤다.

가장 큰 특징은 내장된 3D 카메라를 통해 직접 3D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뒷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 2개가 있어, 양안의 시차를 이용해 3D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LG전자의 기술 자부심이다. 이 기능을 통해 내 주변환경, 가족, 일상생활 등을 3D로 촬영해 유투브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사진을 3D로 찍을 수도 있고, 2D로 찍은 사진을 3D로 변환할 수도 있다. 옵티머스 3D를 3D TV에 연결하면, 모든 가족들과 함께 3D 콘텐츠를 공유하게 된다. 아직 대중화된 3D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극복해준다.

그외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기능은 다른 폰과 비슷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됐다. 3D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경쟁사 스마트폰 대비 다소 두껍고 무거웠다. 무게는 171g, 두께는 12.1mm로 갤럭시S 2(121g, 8.89mm)와 차이났다. 3D 게임을 지속하니 후면 발열현상이 나타났고, 배터리 소모량이 눈에 띄게 많았다. 외출시 반드시 보조 배터리 또는 충전기를 갖고 다녀야 할 정도다.

SK텔레콤 올인원45 요금제 가입시 판매가는 35만대로, 갤럭시S 2와 비슷하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같은 값에 3D 기능이 추가된 옵티머스 3D를 선택할 지 여부가 관심이다.

   ▲자료영상: 장진 감독, 메가폰 대신 `3D스마트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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