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말레이시아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HL-009는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원료로 사용한 아토피치료제다.
인체에 필수적이고 무해한 비타민을 주원료로 사용, 영유아와 소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에 특허가 등록된 바 있다
한올은 최근 국내에서 이 제품의 임상2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임상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연내 미국 FDA 임상2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작용이 많은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등 기존 아토피치료제의 한계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