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업'' 스타일도‘UP’

  • 등록 2006-05-18 오전 11:46:52

    수정 2006-05-18 오전 11:46:52

[조선일보 제공] 기온이 올라간다.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머리도 올려 보자. 목덜미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업’ 스타일은 더운 여름 여성의 뒷모습을 가장 섹시하게 만들어 주는 헤어스타일. 그 중에서도 요즘은 한쪽으로 치우치게 머리를 올린 ‘언밸런스’ 스타일과, 옆으로 대충대충 꼬이고 위로 삐죽삐죽 솟아 오른 ‘펑키 & 내추럴’ 업스타일이 뜬다는데…. 웬 ‘닭벼슬 머리’? 아는 사람은 안다. 시원하고, 멋스럽고, 잘만 올리면 키도 5㎝까지 커 보인다는 사실!

▲ 긴 생머리라면…

①머리에 에센스를 바른 뒤 정수리 부분 머리를 잡고 꼰 뒤 도넛처럼 작은 똬리를 틀어 실핀으로 고정한다. 이때 머리 꼬리부분이 이마 쪽으로 가게 한다.
②같은 방식으로 그 아래에도 똬리를 두 개 더 튼다. 꼬리는 하늘을 향하게.
③귀 옆 머리를 몇 가닥 뺀 뒤 남은 머리는 땋아서 적당히 둥글게 올린 뒤 핀으로 고정하고, 비녀를 꽂는다.

* 헤어디자이너=성철(3스토리 by 강성우)
* 모델=권미희

▲ 컬이 가는 웨이브라면…

①앞머리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위쪽 방향으로 말려 세우고, 백 코밍(머리끝을 잡고 실빗으로 역방향으로 빗는 것)으로 부시시하게 만든다.
②옆머리를 몇 가닥 수평으로 얼기설기 땋아서(디스코머리로. 힘들면 꼬아도 됨) 실핀이나 고무줄로 고정시킨다.
③정수리 부분 머리를 부풀려 아무렇게나 핀으로 고정하고 남은 뒷머리는 대충 땋아서 안으로 말아 넣고 핀으로 고정한다.
④큰 핀이나 작은 집게핀으로 포인트를 준다.

* 헤어디자이너=예원(3스토리 by 강성우))
* 모델=강의남

▲ 어깨 길이라면…

앞머리에 볼륨을 넣어 헤어밴드로 고정한다. 머리를 뒤통수 중앙에서 묶는다.

머리 끝을 조금씩 잡고 백 코밍을 넣어 폭탄처럼 만든다. 단발머리일 때 유리하다.

* 헤어디자이너=체체(라뷰티코아 도산공원점)
* 모델=이수진


▲ 층 진 머리라면…

뒤통수 아랫부분에 헐렁하게 끈으로 묶는다.
한쪽 방향으로 꼰 뒤 동그랗게 돌려 핀으로 고정한다.

귀 주변 잔머리가 자연스럽게 빠지게 한다.
층이 진 머리일 때 유리하다.

* 헤어디자이너=이희(이희 헤어&메이크업)
* 모델=조희정


▲ 이마가 둥글다면…

이마를 드러낸 뒤 윗머리는 볼륨을 살려 핀을 꽂고 옆머리는 딱 붙여 빗으면 도회적으로 보인다.

앞머리가 없고 이마가 둥글면 유리하다.

* 헤어디자이너=체체(라뷰티코아 도산공원점)
* 모델=조희정

▲ 어려보이고 싶다면…

머리 올리면 다 나이 들어 보인다고? 올리기 나름이다. 뒤통수보다 약간 대각선 위쪽으로 올리면 훨씬 깜찍 발랄해 보인다.

반대편 머리는 무조건 당겨 빗지 말고, 느슨하게 꼬거나 땋아 뒤통수에서 핀으로 고정하면 뒷모습이 한결 여성스러워진다.

꼰 머리들끼리 X자로 엮어도 재미있다. 포인트를 주려면 장식 달린 작은 집게핀을 두 개 정도 꽂아 주자.

* 헤어디자이너=이희(이희 헤어&메이크업)
* 모델=이수진

글=이자연기자 achim@chosun.com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기자 canyou@chosun.com
김승완기자 wanfoto@chosun.com 헤어 액세서리=올리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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