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이제 휴대폰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휴대폰으로 내려받아 제휴가맹점에서 기존 기프트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한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26일 출시했다.
이 모바일 기프트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구매할 수 있고, 원하는 사람의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돼 제휴가맹점에서 제시하기만 하면 결제시 사용가능하다. 현재 1만·3만·5만원권이 있고, 곧 10만원 단위로 최고 50만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프트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권면금액의 40%까지 신용카드 결제대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 기프트카드는 신한카드 신용카드 전 가맹점에서 이용가능하지만 이 모바일 기프트카드는 현재 베니건스와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파리크라상, 예스24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여러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출시해 사용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