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국내 최초 美 부동산 공모펀드 출시

댈러스 프라임오피스빌딩 투자…7년6개월 만기 폐쇄형
  • 등록 2016-09-19 오전 10:06:05

    수정 2016-09-19 오전 10:06:0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미래에셋운용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 4개 동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펀드 모집규모는 3000억원 한도로 28일까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투자자에게 환금성과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된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이 달러화에 연동하며 부동산 매각 시 매각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분배금은 2017년 6월 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작년과 올해 완공되는 신규 건물로 댈러스 지역 리차드슨(Richardson) 신도시의 씨티라인(Cityline) 복합단지에 위치한다. 이곳은 2013년부터 생활과 업무, 여가 등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 중인 단지로 국제공항과 버스, 전철노선,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피스 임대면적 전체를 본사로 사용하는 스테이트팜은 100여 년 역사의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다. 2015년 포춘 500(Fortune500) 기업 중 35위, 글로벌 500 기업 중 127위에 오른 세계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AA’ 신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트팜은 평균 20년 이상 장기임차하기로 계약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저금리·저성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자산운용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 현재 9조원이 넘는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선보이면서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최근 미국 내 랜드마크 호텔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해외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투자 자산에 있어서도 오피스빌딩에서부터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자산을 발굴해 저금리시대에 효과적인 투자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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