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현동기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에너지 자원 절약이 중국의 첫번째 과제이자 향후 정부 정책의 기본 원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29일 보도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 27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집단학습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기술집약적이고 비용효율적이며 오염을 적게 발생시키는 (경제발전) 경로를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를 위한 과제로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경제구조의 변화를 들면서 첨단 신기술을 통해 과도한 투자와 과소비, 효율성은 낮으면서도 오염을 유발하는 성장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번째로는 에너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으로는 자원절약형 기술과 합리적 소비관념을 통해 현재의 소비구조를 절약형으로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재활용과 청정생산을 강조하는 재생(recycling) 경제로의 변화를 서둘러야 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