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G `이종장기이식용 무균미니돼지 세미나` 개최

  • 등록 2006-03-17 오후 2:06:12

    수정 2006-03-17 오후 2:06:1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나래시스템(065910) 자회사인 피더블유제네틱스코리아는 17일 식약청 인력개발원에서 무균미니돼지를 이용한 의학실험 및 이종장기이식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용휘 세종대 교수, 김송철 아산병원 교수, 조나단 데이비드 워드 싱그폴바이오폴리스 실험동물실 센터장의 무균미니돼지를 이용한 실험소개 및 국내외 이용현황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날 피더블유제네틱코리아와 공동연구중인 아산병원 장기이식팀 김송철 교수는 `미니피그를 이용한 인공이종장기 개발 현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장기이식 대기환자에 비해 장기기증가가 부족해 현재는 유전적 형질과 장기의 크기 등에 있어 인간과 유사한 미니돼지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종장기이식분야 중 당뇨병 치료를 위한 췌도세포이식은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분야"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니피그는 해부생리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유사한 특성을 가지며, 각종 질병모델의 개발이 쉬워 향후 실험동물로써의 이용가치가 높다. 또 다자란 성체의 체중이 30~40kg으로 실험자가 관리하기에 편해 각종 독성시험 및 효능평가시험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췌도세포이식은 미니돼지의 췌장에서 췌도세포를 추출해, 이를 정제 후 면역거부반응을 억제토록 한 뒤, 인체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이 실용화 될 경우 췌장암말기환자 들에게 우선적으로 시술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당뇨병 발병환자수는 매년 50만 명이 신규발생하며, 전체인구의 10%가량이 당뇨병환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조나단 데이비드 워드박사는 "선진국 실험동물시장에서는 미니피그가 개를 거의 대체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만 미니피그의 수요가 연평균 200%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더블유제네틱스코리아는 미니돼지 해외 수출과 관련 현재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Biopolis)등을 통해 작년대비 30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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