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건강백세'로 살려면…27~29일 엑스포

의사협회, '고령사회와 미래의학' 주제로 종합학술대회 열어
일반인 참여 기회 대폭 늘려..다양한 건강강좌
  • 등록 2014-06-26 오전 11:31:02

    수정 2014-06-26 오전 11:32:0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미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한국.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34차 종합학술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의학EXPO 2014를 겸한 종합학술대회는 3년에 한번 열리는 큰 행사로 일반인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션을 대폭 늘렸다. △로봇인지 체험관 △Brain Fitness 센터 △고령 친화 종합 체험관 등의 다양한 전시와 △생명 살리기 체험과 생명존중 캠페인인 대규모의 응급처치술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 청소년 과학캠프나 △의과대학 진학 심포지엄 등의 프로그램은 예비과학자 예비의사들에게 진로탐색을 위한 좋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UCC & 단편 필름 페스티벌에는 의사들의 삶 또는 환자로서의 경험에서 나온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들이 출품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건강백세’를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가 준비됐다. △성공적인 노후건강관리 △뇌미인: 치매 걸리지 말고,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자 △건강백세, 운동이 길이다 △비뇨생식: 요실금 강의 △나의 맞춤 스트레스 관리 등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노년층과, 고령을 앞둔 중장년층들에게 명의들이 쉽게 풀어주는 전문 의학강좌도 듣고, 직접 질문도 할 수 있다.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집필한 김난도 교수(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미래사회 소비트렌드에 관한 특강도 있다.

학술 프로그램에는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정책 자문을 역임한 존스홉킨스대학의 채드 볼트(Chad Boult) 교수, health 2.0 시대를 예견하고 현재 그 학회장을 맡고 있는 군터 아이센바흐(Gunther Eysenbach) 박사 등 세계적인 해외석학이 15명이 참석해 주제강연을 한다. 한국의 의료계 석학이 200명 넘게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고령사회와 미래의학’라는 대주제하에 첫째 날은 ‘미래의료,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사회를 분석하는 주요 이슈들과 백세시대를 대비할 의료정책 방향이 제시된다. 둘째 날은 2018년에 진입하게 될 한국의 고령사회에 적극적인 대비를 위해 IT를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하게 될 Health 2.0시대의 도래에 대한 예측과, 장수·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노인증후군과 노령의 주요질환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미래의료계의 주역인 젊은 의료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Young Doctor Forum도 편성됐다. 마지막 날은 ‘의료, 현장에서 준비한다’라는 소주제 아래 국민 건강의 일선을 담당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고령사회에서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렸다.

이밖에 통일의료 한국 심포지엄, 해외 의료봉사·사회봉사 심포지엄 등 사회정책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한편, 학술대회 전야제로 의사와 환우, 가족들이 함께하는 ‘희망, 함께 부르는 노래(환우와 함께하는 나눔콘서트 2014)’가 26일 오후 7시 용산구청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전체 프로그램 정보 및 사전등록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웹사이트 (www.kmacongress.org)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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