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IBM, 흐름을 거슬러 헤엄쳐간 기업

  • 등록 2001-01-18 오후 2:26:29

    수정 2001-01-18 오후 2:26:29

"IBM만이 파도를 헤치고 나아갔다." IBM은 17일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약간 나은 실적을 발표했다. 그리고는 비즈니스의 대부분이 약해지고 있다는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이것은 인텔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술주 관련 기업들이 올해 전망에 대해 경고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뉴욕타임스는 IBM의 경영진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강점과 대형 글로벌 고객들이 다른 대형 기술업체들이 경험하고 있는 압박으로 부터 보호막을 쳐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IBM은 최신 메인 프레임 컴퓨터와 다른 기업들이 IBM에 로열티를 주고 기술혁신 부문을 사려고 애쓰고 있는 점도 IBM의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조이스는 IBM의 로열티 수입이 16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1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는 컨퍼런스 콜에서 IBM의 PC 부문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비즈니스 부문은 힘겨운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랩탑과 전자상거래용 소형 서버 매출 증가로 인해 PC 비즈니스 부문도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IBM은 당신들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단단한 수정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경제가 아직 나빠질 경우에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이스는 IBM은 인터넷을 통해서 고객 서비스 비용을 15억 달러나 감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IBM닷컴을 통해 상품 판매에 있어 90억 달러의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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