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연구원이 공표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지수’에 따르면 전국 기준 101.6으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02.6으로 0.5포인트 올랐고, 비수도권은 2.2포인트나 오른 100.3을 기록해 지난해 6월(100.7) 이후 1년여 만에 100을 웃돌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5.3을 기록, 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았다. 주요 상승 지역은 대전(104.9) 7.8포인트, 전북(101.7) 7.3포인트, 전남(96.9) 5.3포인트 각각 올랐다. 반대로 제주(90.6), 충남(101.1), 경기(102.0)는 각각 4.1포인트, 3.3포인트, 0.4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만 따로 놓고 봐도 전국 기준 114.1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모습이다. 다만 주택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에 그친 92.4로 아직 하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