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8일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전문대학 육성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10일 내놓은 시안에 공청회, 정책포럼, 관계부처 협의에서 제기된 각계 의견을 반영해 확정된 최종안이다.
교육부는 우선 특성화 전문대 100곳을 키워 매년 15만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성화 전문대 모형은 ▲대학단위 특성화 ▲복합분야 특성화 ▲프로그램 특성화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등 4가지로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100곳을 지정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60.9%인 전문대 평균 취업률을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의 발전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로 나아가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