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전문대 생긴다..교육부 100곳 중점 육성

특성화 전문대 100곳서 매년 15만명의 전문직업인 배출
전문대 취업률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여
  • 등록 2013-07-17 오전 11:51:34

    수정 2013-07-17 오후 1:07:15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정부가 특성화 전문대 100곳을 집중 육성하기로 확정했다. 또 전문대에 4년제 학과를 신설하고 전문대생의 해외취업도 적극 지원한다.

교육부는 18일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전문대학 육성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10일 내놓은 시안에 공청회, 정책포럼, 관계부처 협의에서 제기된 각계 의견을 반영해 확정된 최종안이다.

교육부는 우선 특성화 전문대 100곳을 키워 매년 15만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성화 전문대 모형은 ▲대학단위 특성화 ▲복합분야 특성화 ▲프로그램 특성화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등 4가지로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100곳을 지정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60.9%인 전문대 평균 취업률을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교육부는 또 수업연한 1~4년 다양화, 산업기술명장대학원 설치,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 세계로 프로젝트(연 20개 사업단 600명 해외 교육)도 추진한다. 다만 수업연한이 3년 이상인 경우에는 교육여건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육부 장관의 사전인가를 받아야 설치할 수 있다.

교육부는 전문대 육성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별 예산규모, 지원대학 선정을 위한 평가방법 등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의 발전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로 나아가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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