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수익형부동산 투자 첫 조건은 '환금성'

  • 등록 2016-01-31 오후 3:34:34

    수정 2016-01-31 오후 3:34:34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재테크투자에서 부동산은 수익률이 높지만 환금성은 낮다는 점이다. 만약 수익률과 환금성 중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 필자는 환금성을 택하고 싶다.

부동산에서 환금성은 그만큼 남이 봐도 좋은 떡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불어 수익률이 높고 시세가 올랐다 하더라도 자신이 팔고 싶을 때 팔지 못하면 ‘못 먹는 감’일 뿐이다. 한 예로 한 투자자는 세종시의 알짜배기 땅을 소유하고 있었다.

문제는 땅의 생김새가 못생겼다는 것이었다. 한쪽이 움푹 파여 있었는데 소유하고 있는 당시에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급전이 필요해 땅을 팔기로 했는데 파인 부분에 흙을 채우는 작업을 하지 않았더니 땅이 팔리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이 투자자는 급한 마음에 시세보다 30%가 저렴한 가격에 토지를 내놓았다.

이처럼 토지는 환금성이 어려운 재테크 투자처다. 그 가치가 아무리 좋아도 남이 보기에 좋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

수익형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나중에 되팔 때 더 많은 사람이 찾을만한 수익형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아파트 중에서도 중대형 아파트보다 소형아파트가 인기가 높듯 말이다. 사회적으로 1~2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노인 비율 역시 높아지면서 작은 평수의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아무리 중대형 아파트가 좋아도 이 역시 선호하는 사람이 적으면 제값에 팔기 어렵다.

여기서 정리해보자면 환금성이 좋다는 말은 ‘수요자’가 많다는 것으로 재정리 할 수 있다. 부동산은 취약점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는 성장형 재테크 투자처다.

토지 혹은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환금성이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환금성이 있을 부동산으로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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