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스타카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비즈니스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했던 사람들의 28%가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이어 많이 찾은 국가는 싱가포르 19%, 홍콩 15%, 일본 14% 등의 순이었다.
유화 헤드릭-왕 마스타카드 아태 경제고문은 "중국이 주요 비즈니스 여행지로 꼽힌 것은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도 크기 때문"이라며 "중국여행 증가는 여타 아태지역의 여행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인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유럽(41%)을 꼽았고, 비즈니스 목적으로는 중국(36%), 일본(26%), 미국(13%)을 주로 방문했다.
마스타카드는 하반기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지난해 동기보다 9% 늘어나 580만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타카드는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 13개 아태지역 국가별로 400명 이상의 도시 중산층을 대상으로 지난 5월15일부터 6월1일까지 총 54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