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野 단일화하면 승리 장담 못해… 열린민주당 통합 추진해야”

5일 페이스북에 글
“범 진보 결집하면 양자대결서도 승리”
“선거전 통합 어려우면 후보단일화부터”
  • 등록 2021-02-05 오전 9:35:53

    수정 2021-02-05 오전 9:35:5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열린민주당과 통합해 야권단일후보가 나올 때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청년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N15)를 방문해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우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3자 대결에서는 후보가 누구든 승리할 수 있지만,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었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범 진보진영이 결집하면 양자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 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열린민주당, 정의당, 시대전환 등 범 진보진영의 지지자가 결집할 수 있는 첫 단계가 열린민주당과의 통합과 단결”이라고 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4·15총선 당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자처했으며 ‘친문’ 성향이 짙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우 의원은 자신을 ‘민주대연합론자’라 표현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진보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노선과 가치를 공유한 세력이 손을 잡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라 했다.

그러면서 당지도부에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논의를 촉구했다. 그는 “‘선거 전 통합’이 어렵다면 ‘후보단일화’와 ‘선거 후 통합 합의’라도 동시 추진해야 한다”며 “나를 버리고 더 큰 우리를 만드는 것이 촛불민심의 명령이며 문 대통령을 지키고 개혁을 완수하자는 목표아래 어찌 우리가 남일 수 있겠는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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