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9년까지 5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난지물재생센터의 악취를 제거하고 주민친화적 시설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센터에 문화·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중 실시설계를 발주해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공사에 착수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2019년까지 분뇨처리시설·음식물처리시설 등을 지하화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실장은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하수처리장을 주민친화 공간으로 만들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