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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둘째아이를 출산한 뒤 체중이 65kg까지 불어났던 A씨는 이후 섭식 장애를 앓고 40kg를 감량했다. 당시 극단적으로 식단을 조절한 A씨는 설사약 등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여러가지 수단도 사용했다.
병원에 실려간 A씨는 현재의 생활을 이어가면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의사가 권장한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담당 의사는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신경성 거식증을 앓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도 음식에 대한 욕구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체중이 35㎏ 에 불과한 20대 초반 여성의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 여성은 5년 동안 거식증과 싸우고 있었다. 또 2018년에는 중국 중부 지역에서 40대 여성이 거식증을 앓아 체중이 30㎏ 도 나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