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대우차 살리기에 인천지역 정치인들이 나섰다. 대우자동차는 23일 오전 8시 부평공장에서 민주당 박상규 사무총장을 비롯, 장영달(‘대우차 정상화 대책위원회’ 위원장)·최용규(인천시 부평구)·이호웅(인천시 남동구)·송영길(인천시 계양구) 의원이 이종대 대우차 회장으로부터 ‘명예 판매이사’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대우차 판매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촉장을 받은 국회의원들은 대우자동차 명의의 명함과 판매전단을 갖고 국회에서 의원과 보좌관들을 상대로 판매활동을 하게 되며, 외부인사와 접촉시 대우차 명함을 주고 대우차가 다시 회생하고 있음을 알리는 등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송영길 의원은 “현재 부평공장을 비롯, 전 사업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는 만큼 대우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판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밝히면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우차 세일즈맨으로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도 최근 최기선 인천시장 명의로 중앙부처 장관 및 정부부처 투자기관장, 각 시·도지사 등 전국 305개 기관장에게 대우차 구매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대우차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