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김종인 비례 5선 세계적인 일..기네스북에 등재해야"

최고위원회의
천 대표 "정체성·도덕성 대변하는 1번, 여권인사·제자 논문 표절의혹"
안철수 "여야 공천은 패권정치의 끝, 줄세우기 정치"
  • 등록 2016-03-21 오전 10:26:17

    수정 2016-03-21 오전 10:53:0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2번에 대해 “세계적인 일이다. 우리라도 기네스북에 등재를 추진해야겠다”며 비꼬았다.

이날 천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더민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민주주의, 개혁, 민생, 정의 이런 가치들을 끈질기게 추진하는 정통야당 명분 근거를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다른 후보들 면면도 한심하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박 모 교수는 여권 인사로 분류되며, 제자 석사논문 그대로 발췌한 논문이 문제된 적도 있다”면서 “당 정체성과 도덕성 대변하는 얼굴을 1번에 배정한 것은 현주소 여지 없이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천 대표는 “당선 안정권인 A그룹 박 모 총장은 2012년 아들이 비리 방산업체 근무 사실이 드러나 부적절 처신으로 불명예 퇴진했다”면서 “김 모 의협부회장은 칼럼을 통해 노무현은 자살로 자신의 과오 묻은 대통령이라고 해 논란이 되기도 했고, 의료 민영화, 건강보장 확대 같은 이슈 현안될 때 야당 의원으로 정체성 지킬 수 있을지 매우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라면서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한 100% 대한민국이 통합이 아니라 획일적인 충성심만 강요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야당 역시 생각이 다른 사람 용납하지 않는 패권이 지배하고 있다”면서 “더민주 김종인은 당에 대선후보가 한명만 있어야 한다는 반민주적 패권의식 노골적으로 드러내더니 공천도 특정인 대선후보로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여야 공천은 한마디로 패권정치의 끝 보여주는 것이며 줄세우기 정치, 그 자체”라면서 “이런 낡은 정치로 민생도 정치혁신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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