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히고 싶다"던 文, 인스타는 폭풍 업뎃? "올해 첫 수확은…"

  • 등록 2022-06-19 오후 10:34:03

    수정 2022-06-19 오후 10:34:03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퇴임과 함께 경남 양산으로 귀향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로만 간간이 소식을 전해 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근황을 알렸다.

19일 오후 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올해의 첫 수확은 상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흰수염이 덥수룩한 문 전 대통령이 상추가 든 바구니를 들고 있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또 다른 게시물에는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모든 접견엔 내가 배석한다. 이래 봬도 19살. 세월을 아는 고양이”라는 글에는 사저 안에서 찍은 반려묘 찡찡이 관련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이름과 생일을 적은 종이가 게재됐다. 이어 “다운이의 생일만 적어주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둔 이유는, 다운이가 작년에 청와대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빈칸으로 남겨져있던 다운이의 첫 생일을 챙긴 건 역시.. 냉동실에 얼린 고기를 물에 담가 녹이는 수고까지 하며 직접 특식을 만들어 준건 비밀. 최근엔 다운이 집에 손글씨로 쓴 명패도 달아주었다”는 글과 함께 반려견 다운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활발한 소셜미디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퇴임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비서실이 쓴 것을 포함해 총 13개로 대부분 근황 소식이다. 지난달 15일 일요일에는 성당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사저 앞에서 확성기 시위를 벌이는 단체를 비판했다. 이 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키워드인 ‘반지성’을 쓰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나, 귀향 후에도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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