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크로사 광복절 日 지나 동해로

강도 더 세졌다…15일 가고시마 상륙 비바람 쏟아낼 듯
14일 밤부터 동해서 비바람 시작…15일 韓 전국 영향
  • 등록 2019-08-13 오전 9:08:20

    수정 2019-08-13 오전 9:08:20

10호 태풍 크로사 이동 경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 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광복절에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태풍에서 떨어져나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16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시속 115㎞의 강풍을 품은 태풍 크로사가 13일 새벽 3시 현재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크로사는 15일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육상에 상륙해 비바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크로사는 현쟁 강도가 ‘중’이지만 일본 상륙 직전에 강도가 ‘강’으로 더 세질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 풍속이 17~14 m/s면 강도 ‘약’으로 상가의 간판이 떨어지거나 우산이 뒤집힐 수 있다. 초속 25~32m면 강도 ‘중’으로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갈 수 있다. 초속 33~43m면 강도 ‘강’으로 기차가 탈선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크로사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4일 밤부터 흐려져 남부지방과 강원 남부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밤부터 15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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