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사상 첫 내부 발탁

  • 등록 2013-03-15 오후 2:44:42

    수정 2013-03-15 오후 2:55:40

최수현 금감원장 내정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사진)는 금감원 설립이후 처음으로 내부에서 수장으로 발탁된 케이스다. 국민행복기금, 가계부채 문제, 기업부실 등 금융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재정부 1차관으로 최근 국제금융 업무를 주로 해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수현 내정자는 어떤 일이든 철저히 준비, 대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후배들에게는 다소 깐깐하다는 불만도 나오지만, 최근까지 수석부원장으로 기획, 인사, 총무, 보험감독을 맡아 빈틈없이 챙겼다는 평가다.

다방면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2009년 옛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내 현 여권과 인맥이 두텁다. 지난 1월 김정훈 정무위원장을 필두로 금융기관들의 중동진출을 위한 물꼬를 트기도 했다. 당시 아랍어를 석달이상 배우는 열의를 보여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최 내정자는 1955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나왔다. 행시 25회로 공직을 시작해 옛 재무부 국고국, 경제협력국, 이재국, 재무정책국을 거쳐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청와대 비서실 경제정책실에서 일하기도 했다. 금융위에서는 기획조정관을 지내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2011년부터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자리해왔다.

최 내정자는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정식 통보를 받지 않아 소감을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취임을 하면 온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1955년 충남 예산 출생 ▲서울고등학교 ▲서울대 생물교육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중앙대학원 정책학 박사과정 수료 ▲행정고시 25회 ▲재무부 국고국 ▲경제협력국 ▲이재국 ▲재무정책국 ▲재경원 금융정책실 ▲청와대 경제정책실 ▲금융위 기획조정관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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