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괴연저수지 'B등급 이유' 논란, 69년이나 됐다

  • 등록 2014-08-22 오후 12:23:00

    수정 2014-08-25 오후 1:44:1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둑이 무너진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는 주민들이 정비를 요구했지만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오전 9시쯤 영천시 괴연동 괴연 저수지에서 10m 규모의 물넘이(여수토)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 붕괴 사고 직후 둑 주변의 토사와 저수지의 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영천시는 3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괴연동, 채신동 주민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가 물이 빠진 후 귀가했다.

붕괴된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는 축조연도가 1945년으로 만든 지 69년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지의 내구연한은 60년이어서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는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화 상태였다. 이처럼 오래된 저수지에 대한 주민들의 보수 요청에도 행정당국은 육안 검사에 의존하는 점검에서 B등급을 판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 붕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저수지 하류 지역에 위치한 일부 슈퍼마켓과 오소리 농장이 물에 잠겼다고 알렸다.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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