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커피리더스포럼 등 토종 국제회의 10개 'K-컨벤션' 선정

문체부·한국관광공사 K컨벤션 육성·지원사업
글로벌·우수·유망 단계별 10개 국제행사 선정
외국인 50명 이상 소규모 국제회의 지원 확대
  • 등록 2023-03-09 오전 10:48:50

    수정 2023-03-09 오후 2:47:09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국내에서 열리는 토종 국제회의 10개를 글로벌 행사로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국제회의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10개 토종 국제회의를 ‘K-컨벤션(로고) 육성·지원사업’ 대상 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컨벤션 육성·지원사업은 해외 유치 중심의 국제회의 시장의 다변화, 토종 국제행사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등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토종 국제행사를 육성해 경영 기반이 취약한 PCO(국제회의기획사)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성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와 취지도 반영된 사업이다.

올해 K-컨벤션 육성·지원 대상 행사는 글로벌과 우수, 유망 3단계에 걸쳐 기존 5개, 신규 5개 행사를 선정했다. 글로벌 부문은 오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 카페쇼’와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60개국 3000여 명의 커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우수 단계 행사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대상에 포함됐고 올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6차 대한종양내과학회학술대회가 신규 행사로 선정됐다. 7개 행사가 선정된 유망 단계는 대구광역시가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 중인 안티에이징 분야 국제회의인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한국전력공사 주최로 광주에서 매년 11월 열리는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주최의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이 3년 연속 지원대상에 뽑혔다.

2년 연속 유망 단계에 선정된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외에 오는 5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8월 고양에서 개최 예정인 IDO 컨퍼런스&월드댄스페스티벌,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스마트그린에너지 조선해양컨퍼런스 등 3개 행사는 올해 신규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 K-컨벤션 육성·지원과 별개로 외국인 참가자가 50명인 소규모 행사에도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해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외국인 참가자 3개국 50명 이상, 총 참가자 100명 이상, 2일 이상 개최되는 행사로 국제회의 지원기준이 완화됐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국제회의는 500만원부터 최대 1억2000만원의 개최 및 홍보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하이브리드 행사는 외국인 참가자 1명당 2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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