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경영진 교체 후 재구구조 개선·주력 사업 강화"

  • 등록 2024-02-01 오전 10:06:57

    수정 2024-02-01 오전 10:06:5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은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유니켐은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지지를 바탕으로 경영진 교체를 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의 정재형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주요 고객사 출신의 업계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재무구조 및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유니켐은 자회사 유니원 지분을 매각해 자금 확보, 연대보증을 해소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말 226%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0% 초반까지 축소된 것으로 회사는 추정했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22.2%에서 110% 이상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피혁제품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해 김한주 전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을 사업전략담당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자동차 시트용 피혁 제조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재형 대표이사 선임 이후 지배구조 변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재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다”며 “대규모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켐은 핸드백, 신발용 가죽 원단 및 자동차 시트용 천연피혁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프라다, 버버리, 코치, 투미 등 명품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 기아,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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