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프리뷰-27일)"시스코의 힘" 이어갈까..지표따라 출렁일 듯

  • 등록 2001-08-27 오후 6:41:04

    수정 2001-08-27 오후 6:41:04

[edaily] 27일 출발하는 이번주 뉴욕증시의 관심의 초점은 지난 주말 출현했던 "시스코" 호재에 따라 회복했던 힘을 계속해서 발휘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지난 주말에는 무기력증에 빠져있던 뉴욕증시가 "시스코" 라는 호재를 만났다. 시스코의 사업이 안정화되었다는 긍정적인 발표가 나오자 마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단숨에 1900선을 회복했고, 다우존스 지수도 세자리 숫자의 랠리를 보이면서 주말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폭을 늘이다가 1900선을 상회, 1916.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타면서 10423.17포인트로 마감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의 랠리가 이번주에도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변수는 개별 종목이라기 보다는 발표 예정인 굵직한 지표들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캔들스탁의 스티브 닐슨은 "시스코가 주가에 망치 역할을 할 지 프라이팬 역할을 할 지 알 수 없다"면서 지난 9일에도 시스코는 사업안정화에 대해 언급했으나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던 예가 있었다며 이번 랠리가 단기에 끝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힐리어드 라이온스의 기술적 분석가 리처드 딕슨도 "매수자들이 이틀이상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를 봐야 약세장 변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면서 "잠자던 사람이 한번 뒤척거리는 것이 그 사람이 곧 일어나 탱고 댄스를 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우선 27일 7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이어 28일에는 미국 주간 레드북 소매판매 서베이,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29일에는 2분기 GDP, 30일에는 7월 개인수입 및 지출 주간 신규실어수당 신청건수, 31일에는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 7월 공장주문,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중 하루도 빠짐없이 경제지표들이 장의 움직임을 주도할 전망이다. 또 상당수의 기업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긴 하지만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기업들은 아니다. 이번주 시장을 크게움직일만한 경제지표는 단연 수요일 발표될 2분기 GDP 성장률이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0.7%였으며 2분기에는 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메릴린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률 둔화가 주로 재고감소에 따른 것으로 나타날 경우 미래의 성장 전망에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한국시각 오후 6시 30분 현재 나스닥 선물지수는 전장 종가보다 1.50 포인트 내린 1590.50포인트를, S&P 500 선물지수는 0.10 포인트 오른 1191.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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