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구 앞산 남명 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충혼탑·만우정을 거쳐 정상능선에서 앞산까지 올라간 뒤, 비파산 전망대를 거쳐 자락길을 통해 다시 남명 초등학교로 하산하는 총 6km 코스로 진행됐다.
5년 전부터 매년 장애 아동들과 함께 등반을 해온 박영석 대장은 올해에도 27명의 장애 아동들과 손을 잡고 함께 산을 올랐다.
박 대장은 "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매년 함께하는 장애 아동들이 많아지는 만큼 희망찾기 등반 대회에 참석한 모든 분도 평소에 장애 아동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