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fresh가 참이슬original 이겼다`

작년 점유율 24.8% 차지, 소주 1위 브랜드 등극
참이슬original는 23.9%..2위로 밀려
  • 등록 2011-02-28 오전 11:29:38

    수정 2011-02-28 오전 11:30:0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참이슬fresh가 출시 4년만에 참이슬original을 따라잡고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소주로 기록됐다.

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출고량 집계에 따르면 진로(000080) 참이슬fresh가 지난해 8억1084만병 팔려 전체 소주시장에서 24.8%를 차지했다. 참이슬original은 7억8111만병 팔리며 3000만병 가량 참이슬fresh보다 적게 팔렸다. 3위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12.9%)이 차지했다.

지난 2006년 8월에 출시된 참이슬fresh는 2009년까지 패밀리브랜드인 참이슬original보다 판매량이 뒤처졌으나, 최근 소주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량 순위가 역전됐다.

특히 최근 소주시장 내 저도화 경향을 반영하듯 무학의 저도소주 `좋은데이`가 8위에 오른 것이 두드러진다. 좋은데이는 2009년에 4602만병에 팔렸고 2010년에 1억1697만병 팔리며 1년 새 약 2.5배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소주시장은 전년보다 출고량이 0.3% 증가한 32억 7447만병을 기록했다. 출고가 기준 국내 소주시장 규모는 2조871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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